해외서 신용카드 원화 결제하면 수수료 더 낸다.

해외 가맹점에서 신용카드를 쓸 때 원화로 결제하면 수수료를 추가로 내야 한다는 거
많이 알고 계실겁니다. 아직도 이를 모르고 원화로 결제해 손해를 보는 분들이 있다고 합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발표한 신용카드 이용 관련 유의사항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1. 해외 가맹점에서 카드 원화결제하면 원치 않는 수수료를
부담할 수 있으니 현지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해외 가맹점에서 원화로 결제할 경우 해외결제 관련 수수료(브랜드수수료·해외서비스 수수료) 뿐만 아니라
추가 수수료 약 3~8%가 부과됩니다.
 
원치 않는 수수료 부담을 방지하기 위해 카드사는 '해외원화결제 차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다양한 채널(콜센터, 홈페이지, 어플 등)을 통해 차단 서비스의 신청·해제가 가능합니다.
 
특히 해외 숙박 예약·여행사·전자 상거래 사이트 등은 대표적으로 해외원화결제가 가능한 웹사이트이므로
거래 과정에서 원화로 결제되지 않도록 반드시 확인하여야 합니다.
 
2. 자동납부 중인 카드가 재발급된 경우 모든 자동납부 내역이 승계되는 것은 아니므로
반드시 승계 내역을 확인하고 직접 변경된 결제 정보를 등록하시기 바랍니다.
 
카드가 재발급되는 경우, 카드사는 변경된 카드의 정보를 자동납부 계약을 맺은
일부 가맹점에만 제공하여 자동납부가 원활히 처리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 소비자는 기존 카드에 설정된 자동납부 내역을 확인한 뒤 승계되지 않는 항목의 결제 정보를 변경하여
요금이 연체되거나 서비스가 해지되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카드 자동납부 일괄 조회 방법
- PC : 금융결제원 계좌정보통합관리 서비스(https://www.payinfo.or.kr)
- App : “어카운트인포” 앱
 
※ 단, 조회 대상은 통신요금(SKT·KT·LGU+), 전기요금, 4대 보험(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산재보험), 스쿨뱅킹,
아파트 관리비, 임대료 등으로 한정됩니다.
 
3.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카드가 단종되는 경우
대체 발급 카드의 조건 및 혜택을 꼼꼼히 비교하여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카드사에서 단종 예정인 카드의 고객을 위해 대체 카드를 제안할 수 있습니다.
 
➡ 카드사가 제안한 카드의 조건 및 연회비, 포인트 적립률, 부가서비스 등 혜택을 꼼꼼히 비교하여
자신의 소비 패턴에 맞는 카드를 선택해야 합니다.
 
다만, 대체 카드 발급시 카드사의 내부 심사기준에 따라 발급이 거절되거나 이용한도가 변경될 수 있음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카드가 단종되더라도 기존에 적립한 포인트 및 할인 혜택 등은 유효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상품 구매 또는 서비스 이용 등이 없이 카드로 거래한 것처럼
꾸미는 행위(소위 “카드깡”)는 불법이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카드사는 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Fraud Detection System, FDS)을 활용하여
카드깡, 유사수신과 같은 불법거래를 적발하고 거래를 정지하는 등의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 평소 카드사용 패턴과 다른 의심거래를 탐지하여 거래 승인을 사전에 차단하거나 카드 회원에게 사용여부 등을 확인하는 시스템
 
➡  “카드깡”은 실제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면서 허위 가맹점을 통해 카드 거래를 함으로써 현금을 얻는 대표적인 불법 행위입니다.
 
이러한 거래를 할 경우 신용도 하락 및 금전 손실 등의 피해 뿐만 아니라 카드의 이용 정지나 한도 감액과 같은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카드는 제3자에게 대여, 양도할 수 없으므로 대출 권유 등을 명목으로 카드 정보(신용카드 번호, 유효기간, CVC 코드 등)를 요구하는 경우 절대 공유하거나 노출하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출처:금융감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