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서울 아파트값 상승 우려로 기준금리를 다시 동결했지만,
9월 미국 금리 인하가 확실시되면서 국내 금리 인하도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시장금리 하락이 전망되면서
현재 수준의 높은 채권이자 수익과 함께 향후 채권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개인들의 채권 투자가 늘고 있습니다.
*개인의 장외채권 순매수 규모(조 원)
(‘23.12월)3.0→(’24.1월)3.7→(2월)4.1→(3월)3.6→(4월)4.5→(5월)3.5→(6월)3.6→(7월)3.4
◦채권은 확정 이자를 지급한다는 측면에서 일반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처로 생각되지만,
◦발행자의 신용 상태, 시장금리 변동, 채권 만기 등에 따라 수익 변동 위험이 발생할 수 있어
금융당국이 투자자 유의 사항을 내놓았습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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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도 원금 손실이 가능한 금융상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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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투자시 유의사항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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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신용등급, 만기 전 채권 매도 시점의 시장금리 수준 등에 따라 채권 투자시에도 원금 손실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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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은 투자자가 정부, 금융회사, 주식회사 등(발행인)에게
자금을 빌려주면서 받은 증권이므로,
◦발행인의 부도, 파산 등의 사건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행인의 신용위험 사건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에는 확정된 이자 및 원금 회수가 가능하나,
◦만기 이전에 채권을 매도하는 경우에는 시장금리 수준에 따라
변동된 채권가격만큼을 돌려받게 되므로 이에 따른 투자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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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차익 실현을 목적으로 채권에 투자하는 경우에는 매도 시점의 시장금리에 따른 채권가격 변동에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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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투자시 유의사항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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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 보유 목적이 아닌 중도매매를 통한 매매차익 실현 목적으로 채권에 투자하는 경우에는 채권 매도 당시 시장금리에 따라 채권가치가 크게 변동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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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매매를 통한 매매차익 목적으로 채권투자를 하는
경우에는 시장금리에 따라 채권가격이 변동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합니다.
◦시장금리가 상승하면 채권가격 하락으로 중도매매시 손실을
볼 수 있으며, 장기채일수록 가격변동 정도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시장금리 하락이 전망될 때에도 금리변동이 예상보다 천천히
진행되면 투자자금이 계획보다 장기간 묶일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반면, 투자 목표가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하면서 확정 이자를
받는 것인 경우는 표면이율 및 채권 만기가 수익 결정의 중요 요소입니다.
◦일반적으로 만기가 길고, 발행기관의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높은 이자율이 제시되며, 금리 상승기에 신규 발행 채권의 표면이율이 높아집니다.
◦다만, 이자를 정해진 시점에 수취하고, 만기에 원금을 전액 회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발행회사의 신용등급을 신용평가서* 등을 통해 확인하여야 합니다.
*신용평가기관이 채권별 특성 및 위험을 평가한 보고서로, 現 신용평가등급, 평가등급 추이, 등급 전망, 주요 등급변동 검토요인, 발행회사의 사업‧재무 위험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금감원 홈페이지(업무자료-금융투자-신용평가공시-신용평가서)에서 조회 가능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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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채 투자시 채권가격 변동 위험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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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투자시 유의사항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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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의 만기가 길수록 채권가격 변동 폭이 크다는 점에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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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금리 하락이 예상되면 장기채에 대한 선호가 높아집니다.
◦장기채는 일반적으로 단기채에 비해 금리 수준이 높은 데다 시장금리 하락이 예상되는 시점에서는 장기간 현 수준의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시장금리가 상승하는 시점에는 단기간 투자하면서 다시 높은 금리의 채권에 재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단기채 투자 선호
◦매매차익 측면에서도 장기채는 금리변동에 따른 채권가격 변화 정도가 크기 때문에 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시장금리 하락시 채권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 발생
□다만, 기대수익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리스크도 높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음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장기채 투자시 채권가격은 시장금리 변화에 보다 민감하게 변동하고, 본인의 전망과 시장금리가 다른 방향으로 변화할 경우 손실 발생 정도는 커집니다.
[참고] 금리 변동시 채권 만기에 따른 채권가격 변화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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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표면금리 3%, 액면가 10,000원인 만기 5년 및
30년 채권 보유, 만기수익률(시장금리) 3% → 두 채권 모두 최초 가격은 10,000원으로 동일
□(시장금리 1%p 상승시) 시장금리가 3%에서 4%로 1%p 상승시,
◦만기 5년 채권가격은 458원(△4.58%), 만기 30년 채권가격은 1,960원(△19.6%) 하락하여 만기 30년 채권의 가격 하락폭이 4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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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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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채권 투자시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 가능성에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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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투자시 유의사항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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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채권 투자시에는 환율변동, 채권 발행국가의 경제상황 등에 따라 수익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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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美 기준금리가 한국 대비 높아 향후 美 국채의 금리 인하에 따른 매매차익이 훨씬 클 것으로 판단한 투자자들의 美 국채
투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美 국채를 비롯한 해외채권 투자시에는 환율변동, 해외채권 발행국가의 경제상황 등을 추가로 고려하여야 합니다.
□해외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하면서 확정된 이자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환율변동으로 원화 기준 수익은 확정적이지 않을 수 있으며*,
*(예) 미국 국채 투자 후 원/달러 환율이 하락(美 달러 가치 하락)하는 경우에는 원화 환산 수령 원금 및 이자 감소
◦채권 발행국가의 경제상황에 따라 채권가치가 크게 하락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환율변동으로 인한 손실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환헷지 된 채권상품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참고] 브라질채권 투자시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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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브라질채권 투자수요가 높았던 ’11.8월에 브라질 국채(10년 만기, 표면이자율 10%)에 1억원을 투자하여 ’21.8월 만기까지 보유한 경우(수수료 및 세금은 미고려, 이자는 만기일시지급)
□채권 만기 도래시 수령금액은 현지통화(헤알화) 기준으로 원금의 2배(이자수익 100%)가 되었으나, 환율급변*에 따라 원화로 환산시 3,529만원 손실 발생
* 헤알화/원 환율은 ’11.8월 680원에서 ’21.8월 220원으로 △68%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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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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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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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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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시 수령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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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익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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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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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L147,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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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L147,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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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L29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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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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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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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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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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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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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에도 헤알화 가치 하락(’23년말 266원➝‘24.7월말 247원, △7.2% 하락)으로 브라질채권 투자시 환차손에 따른 손실 발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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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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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채권은 중도 매도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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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투자시 유의사항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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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채권은 중도 매도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고, 본인의 투자자금의 성격을 감안하여 이에 부합하는 만기의 채권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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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채를 장외채권으로 매수하는 경우 중도 매도가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장외채권은 해당 금융회사가 중도 매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와 해당 채권을 장외에서 매수하였더라도 장내 상장되어 있는 경우에만 중도 매도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장외채권 투자 전 해당 금융회사에 중도 매도 서비스 제공 여부를 확인하신 후 투자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또한, 중도 매도가 불가능한 장외채권 중 장기채 투자 시에는
단기에 필요한 자금을 투자하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상장된 장외채권 매도시 확인 필요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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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채권도 해당 채권이 장내 상장되어 있는 경우에는 만기 이전 장내 매도가 가능합니다.
◦다만, 해당 종목의 장내 거래량이 적을 경우에는 거래 체결이 어려울 수 있음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장내 상장 채권의 거래량 및 종목별 시세 등은 ⑴금융회사의 MTS/HTS 및 ⑵한국거래소에서 운영하는 KRX정보데이터시스템*(data.krx.co.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통계 > 기본통계 > 채권 > 종목정보 > 개별종목 종합정보 > ‘종목명’으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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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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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레버리지 ETF는 수익 변동이 큰 고위험 상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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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투자시 유의사항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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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레버리지 ETF 투자시에는 장기로 투자할수록 복리효과로 인해 손실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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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자들은 최근 美 장기국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최근 1년간(’23.8월~’24.7월) 만기 20년 이상 美 국채 ETF 순매수금액은 3.7억달러, 3배 레버리지 ETF 순매수금액은 4.1억달러, 엔화 표시 만기 20년 이상 美 국채 ETF 순매수금액은 7.4억달러로, 각각 해외 증권 순매수금액 순위 9위, 5위, 2위 차지
◦ETF는 중도 매매가 어려울 수 있는 채권 직접투자와 비교할 때 주식처럼 쉽게 매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기준금리가 특정 방향으로 움직일 것으로 전망하고 레버리지 ETF 등에 투자하는 경우에는 투자손실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시장 예측보다 늦어지거나, 금리 인하
폭이 시장 예상보다 작을 때는 시장금리가 상승할 가능성도 존재
□레버리지 ETF는 일간 수익률의 배수(2배, 3배 등)를 추종하므로, 시장 변동성이 크고 보유기간이 길수록 복리효과로 손실이
확대되는 고위험 상품이라는 점을 투자시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3배 레버리지 ETF와 기본 ETF 간 가격변동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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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기본 ETF의 가격(최초가격 100)이 일별로 +5, △5을 각각 10회 반복
□기본 ETF는 상승·하락 반복 후 최초가격(100) 수준을 회복하나, 3배 레버리지 ETF는 변동 과정이 반복될수록 손실이 확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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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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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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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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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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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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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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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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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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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증감
(=1일차 – 2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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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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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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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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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1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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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105
|
100
|
0
|
레버리지
|
100
|
115
|
98.6
|
11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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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
101
|
86.6
|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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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 ETF 대비 3배 레버리지 ETF가 20일만에 13.4%의 추가 손실 발생
|
출처:금융감독원(http://www.fs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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