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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국립공원 산행… 말벌, 독사 등 독성생물 주의하세요!

by 라이프경제24 2024.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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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가을철 국립공원 산행 시
말벌, 독사(毒蛇) 등 독성생물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안내했습니다.
 
가을철은 말벌류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로, 야외활동 중에 벌 쏘임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말벌류는 나무 위, 인공구조물, 땅속, 바위틈 등 다양한 곳에서 살기 때문에
탐방객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벌 쏘임 사고를 피하기 위해서는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하고 바위나 땅에 함부로 앉지 않아야 합니다.
 
국립공원공단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차례에 걸쳐 말벌류 및 땅벌류의 공격성*을 실험한 결과,
모자를 쓰거나 밝은 색 옷을 입는 것이 벌 쏘임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국립공원공단 연구진이 2016년(등 검은 말벌, 털보말벌), 2017년(장수말벌),
2018년(참땅벌)을 대상으로 공격 대상 색상, 거리, 부위 등을 실험했으며,
이들 벌들은 반달가슴곰 및 오소리(꿀을 채취하는 천적) 등의 외형 색과 비슷한
검은색 및 갈색, 머리 부위를 주로 공격
 
말벌에 쏘였을 경우 그 즉시 머리를 보호하며
현장에서 20~30m 이상 벗어나 차가운 물 등으로 환부를 씻어 내야 합니다.
 
또한 살모사, 쇠살모사, 까치살모사, 유혈목이 등 맹독을 품은 독사를 주의해야 합니다.
 

국립공원공단



보통 살모사류는 가을철에 5~10마리 정도 새끼를 낳고
동면을 위한 먹이 포획 활동이 증가하기 때문에 탐방객과 마주칠 수 있습니다.
 
독사의 경우 종마다 독성은 다르지만 물렸을 경우 피부괴사, 가슴 통증,
심근경색, 쇼크사 등 치명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야외에서 독사와 마주칠 때 독사를 위협하지 말고 조심해서 피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말벌에게 쏘이거나, 독사에게 물렸을 경우 알레르기 반응이나 쇼크 등의
이상증세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동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가을철 국립공원 탐방 등 야외활동 시에는
주위를 잘 살펴, 독성생물과의 접촉을 피하도록 하고, 반드시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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