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는 한국화장실문화협회*와 함께 10월 18일(금)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6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해 ‘아름다운 화장실’로 선정된 27개소를 시상한다고 밝혔습니다.
* 1999년 화장실문화시민연대 창립, 2024년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아
화장실 이용 문화 개선 및 아름다운 화장실 조성 등 활동
□ 199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6회를 맞는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전은
깨끗하고 안전한 화장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 올해는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이 관리하는 80개소의 특색 있는 화장실이 공모전에 응모했습니다.
○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은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27개 화장실을 선정했습니다.
- 올해 심사는 유아 동반 이용자와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을 배려한 안전·편의 증진,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비상벨과 불법 촬영 관리체계 등에 비중을 두었습니다.
○ ‘아름다운 화장실’로 선정된 27개 화장실은 심사 결과에 따라
대상(대통령 상) 1개소, 금상(국무총리 상) 1개소, 은상·동상(장관상) 15개소, 특별상(협회장상) 10개소가 시상됩니다.
□ 대상은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의 ‘망향휴게소 화장실’이 선정됐습니다.
○ 금상은 한국철도공사 강원본부에서 운영하는 ‘둔내역 화장실’,
은상은 수원시 서호공원 내 ‘낙조화장실’ 등 5개소가 선정됐으며, 동상 및 특별상에도 각각 10개소가 선정됐습니다.
□ 대상으로 선정된 ‘망향휴게소 화장실’은 내부 화단과 정면 유리 통창을 설치해
화장실이 아름답고 편안한 휴식 공간이 되도록 했습니다.
○ 또한, 소변기 하단에 배수시설을 설치해 항상 쾌적한 환경을 유지했습니다.
한옥 창살 문양 등을 활용한 우리 전통문화의 특징을 살린 인테리어로
외국인 이용자에 한국의 문화와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한 것도 특징입니다.
○ 남·녀화장실 입구에 수유실과 기저귀 교환대를 마련해 유아를 동반한 이용자를 배려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 금상으로 선정된 ‘둔내역 화장실’은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배려한 세심함이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 휴게소의 편의시설을 확인할 수 있는 현황판을 화장실 입구에 설치했고,
장애물 없는 공간으로 화장실을 설계해 장애인을 포함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 또한, 절수형 양변기와 세면대, LED 조명, 태양광에너지 설비 등 에너지 절약을 도모하는 친환경 화장실로서도
우수함이 돋보였습니다.
□ 은상에는 안전사고와 불법 촬영 등의 범죄 예방을 위해 비상벨과 칸막이를 설치해
안심 화장실 조성에 노력한 수원시 서호공원 ‘낙조화장실’ 등 5개 화장실이 선정됐습니다.
○ 동상에는 ‘증산 생활체육광장 화장실’ 등 10개가 선정되었으며,
특별상에도 ‘한려해상국립공원 학동자동차야영장 화장실’ 등 10개 화장실이 선정됐습니다.
□ 행정안전부는 앞으로도 우수 화장실 발굴·확산을 지속해 공공화장실은 물론
민간화장실도 안전하고 편리한 사용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국민의 위생 편의와 복지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게 노력할 계획입니다.